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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푸스카스상 수상!! 역시 손흥민

2020. 12. 18. 15:46

손흥민 (28,토트넘)이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푸스카스상을 수상했습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오전 스위스 취리히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개최한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에서 푸스카스상을 수상했습니다.

 

 

여기서 푸스카스상이란?

매년 가장 아름다운 골을 터트리는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인데요.

지난 2009년 레알 마드리드와 헝가리의 전설 페렌츠 푸스카스의 이름을 따서 제정된 상입니다.

FIFA 올해의 선수 시상식을 할 때 같이 수상되고 있어요.

 

 

출처 FIFA

 

 

2016년 이전까지는 FIFA에서 유럽, 남미, 국제 대회, 유명 선수들 중심으로 직접 심사하였으나, 2016년부터는 팬투표로 선정방식을 바꿨다고 합니다. 

이후 2018년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가 수상을 하지만 많은 비판을 받았지요.

살라는 2018 FIFPro 월드베스트 XI에서 탈락했는데, 팬투표 선정방식을 통해 푸스카스상을 수상하게되어

월드베스트에 들지 못한 살라를 위로하는 차원에서 준 상이라는 취급을 받게 됩니다. 

이때문에 최악의 푸스카스상이라며 논란이 일었고 

결국 FIFA는 푸스카스 상 선정을 축구전문가 패널 투표와 팬 투표를 각각 50% 비율로 합산하여 선정하는 방식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출처 토트넘 홈페이지

 

여하튼 한국에서 최초, 그리고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푸스카스상을 수상하게 된 손흥민은 수상 직전 부모님과 결과발표를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어머니의 모습이 공개되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아버지 손웅정씨의 경우 아들을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키워낸 데 큰 역할을 했음이 언론을 통해 여러번 조명된 바 있지만, 어머니인 길은자씨의 얼굴은 거의 모습을 보인적 없어 많은 챈의 궁금증을 자아 냈었는데요. 손흥민의 수상이 확정된 뒤에는 세 가족이 나란히 선채 활짝 웃으며 기념촬영을 가졌습니다.

 

출처 인터풋볼

 

한편, 손흥민의 몸값상승이 주목받았는데

이날 트린스퍼마크트가 업데이트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시장가치에서 손흥민의 몸값은

7500만 유로(약 1000억원) 에서 9000만유로 (약 1200억원)으로 대폭 인상되었습니다.

손흥민의 상승폭은 EPL 모든 선수들과 비교해도 전체 3위로 높은 인상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만큼 이번 시즌 손흥민의 활약이 대단했다는 뜻이겠죠?

트랜스퍼마크트는 "손흥민이 그나브리의 레벨로 올라갔다"고 했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의 이적가치는 프리미어리그 전체 선수중 7위가 되었네요.

 


 

푸스카스상을 받게된 골장면은

지난 12월 7일 번리전에서 약 70m 단독 드리블 끝에 수비수 6명을 제친 뒤 골을 넣은장면입니다.

아래 영상으로 감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