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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향정신성의약품 반입혐의로 검찰 소환받다 / 문제가 되는 약물은?

2020. 12. 18. 18:01

 

 

가수 보아가 해외에서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몰래 들여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17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는 전날 보아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는데,

보아는 소속사 일본지사 직원을 통해 해외에서 일본에서 처방받은 졸피뎀, 바르비탈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국내 직원의 명의로 반입하려다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사건의 발단은 최근 보아가 건강검진을 통해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아 수면제를 복용했으나

구토등의 소화장애를 겪었고, 이를 염려한 일본 지사 직원이 현지 병원에서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약품을 수령하고 성분표를 첨부해 일본에서 한국으로 약품을 우편배송했습니다만 세관단계에서 적발되었다고 합니다.

 

이 일본지사 직원은 보아의 일본 활동 당시 함께 생활했고, 보아가 수면장애로 일본에서 처방받았던 약에서는 부작용이 없었던 것을 기억해 현지병원에서 확인받고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약품을 수령했다고 하지만, 

졸피뎀같은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약품에 대한 대리수령이 가능한가, 한국의 의사소견으로 일본에서 약을 처방받을 수 있는가 에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동아닷컴'의 인터뷰에 따르면

한국인이 한국에서 받은 처방전으로 일본 현지에서 약을 받는것은 어렵다.

본인 동의하에 신분증이나 보험 증서 등을 가지고 온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원격진료가 이뤄지고 있지만 약품 대리수령은 가족이나 친치정도로 제한된다

등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entertain.naver.com/series/read?cid=1070618&oid=382&aid=0000879295

 

[DA:이슈] 日 현지 의료인이 본 보아 대리 처방 논란 (종합)

[DA:이슈] 日 현지 의료인이 본 보아 대리 처방 논란 (종합) 가수 보아가 향정신성의약품을 외국에서 몰래 들여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보아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통관 절차에 무지

entertain.naver.com

 

SM에서는 "무역, 통관 등에 지식이 없던 해외지사 직원 실수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는데요.

"직원이 현지 병원에서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약품을 수령했으나, 해이에서 정상적으로 처방받았더라도 한국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인지하지 못했다. 현지 우체국에서 성분표를 첨부하면 해당 약품이 해외 배송이 가능하다는 안내만 듣고 약을 발송하는 실수를 범했다." 며 "직원은 수사 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이번일에 대해 조라를 받았고 보아도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 고 덧붙혔습니다.

 

 

과거 가수 '박봄'이 2010년 10월 국제특송 우편을 통해 마약류로 분류되는 암페타닌이 함유된 애더럴 82정을 미국에서 들여오다가 세관에 적발되었지만 입건유예처리된 일이 있었지요. 그때에도 "미국 FDA의 승인이 난 에더럴이고, 한국에서 반입이 안된다는 사실에 무지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했었습니다.

그당시에 아주 크게 뉴스가 나왔는데, 또다시 향정신성약물을 우편으로 보내는 실수를 하다니 황당하네요.

 

 


 

여기서 문제되는 약물은 무엇일까요

 

보아가 반입했다가 알려진 약물은 '졸피뎀'과 '바르비탈'입니다.

 

향정신서의약품은 신체 또는 정신적 의존성 정도, 안전성을 기준으로 '가'부터 '마'까지 총 5가지 항목으로 분류됩니다.

'가'에 가까울 수록 안정성이 떨어지고요.

 

 

졸피뎀의 구조식

'졸피뎀'은 불면증 단기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프로포폴'과 함께 '라'목에 해당합니다.

'라'목은 상위등급보다 오남용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고, 오남용시 신체적 또는 정신적 의존성을 일으킬 우려가 적습니다.

위두가지 약물은 의사의 처방하에 받을수 있는 약물이지만, 뉴스에 약물투여혐의에 자주등장하고 '고유정사건'처럼 범죄에 사용되기도 하면서 다들 한번쯤은 들어본 유명학 약물들입니다.

 

 

보아 사건에서 문제가되는것은 졸피뎀이 아닌 '바르비탈'이라는 약물인데요.

'바르비탈'은 '다'목에 해당하는 약물로 오남용시 상위등급에 비해 심하진 않지만 신체적 의존성을 일으키거나

심한 정신전 의존성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바르비탈'은 진정제, 진통제, 최면제로 쓰이는데 최면작용이 강력해 주로 숙면제로 사용됩니다. 부작용으로는 복용 이튿날 권태감과 두통, 오심, 구토, 설사, 피부발진 등이 있지만 드문수준입니다.

다만, 적은 양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복용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바르비탈'의 최대 투여량은 1회 0.1g, 1일0.3g 이며 '바르비탈나트륨'의 경우에는 1일 2g이상 사용하면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흡수배설속도가 느린 특징이 있어 남용시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을 정도로 위험한 약물입니다.

 

www.kp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3300

 

보아 밀반입 '다'목 향정신성의약품 바르비탈?…소량도 위험 - 굿모닝경제 - 굿모닝 코리아, 굿

[굿모닝경제=동지훈 기자] 가수 보아(본명 권보아)가 일본에서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국내로 몰래 들여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다\'목으로 분류되는 의약품도 밀반입 품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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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을 국내로 들여온 경위를 정확히 확인한 뒤 처벌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합니다.